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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해지는 이야기

여름철 배탈 났을 때, 장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

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고, 찬 음식 섭취가 늘어나 장이 예민해지기 쉬운데요. 

특히 아이나 노약자는 작은 자극에도 금세 배탈이 날 수 있죠. 

 

이럴 때는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기고,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 

 

이번 글에서는 무더운 여름 배탈이 났을 때 어떤 음식은 먹고, 어떤 음식은 피해야 할지에 대해 정리해봅니다!


1. 장에 좋은 음식

 ◎ 죽 (쌀죽, 야채죽 등)

   -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워요.
   - 장이 민감할 때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.

 

 ◎ 바나나

   -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줘요.
   - 설사 시 전해질 균형 유지에도 효과적이에요.

 

 ◎ 사과 (익혀서 먹기)

   - 펙틴 성분이 장내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줘요.
   - 생보다 익혀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.

 

 ◎ 감자

   - 위와 장 점막을 보호하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 돼요.

 

 ◎ 플레인 요거트

   -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내 유익균을 늘려줘요.
   - 단, 설사가 심할 때는 우유·유제품 섭취는 주의해야 해요.

 

 ◎ 미음

   - 장염 증상이 있을 땐 물보다 흡수가 잘 돼요.
   - 염분과 수분을 함께 보충할 수 있어요.

 

2. 피해야 할 음식

 ◎ 기름지고 튀긴 음식

   - 장에 부담을 주고,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.

 

 ◎ 카페인이 든 음료 (커피, 에너지음료 등)

   -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고 장을 자극해요.

 

 ◎ 유제품 (우유, 아이스크림 등)

   - 장이 예민할 때는 유당을 소화 못 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.

 

 ◎ 매운 음식, 자극적인 양념

   - 염증을 자극하고 회복을 더디게 만들어요.

 

 ◎ 과일 주스

   - 당 함량이 높고, 생과일보다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.

 

3. 장염 걸렸을 때 TIP

   - 수분 보충은 필수! 맹물이나 보리차, 전해질 음료를 자주 마셔주세요.
   - 식사는 적은 양을 자주, 꼭꼭 씹어 드시는 게 좋아요.
   - 1~2일 식사를 조절해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해요.

 

4. 여름철 아이 장염 예방법

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장염에 더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 수칙을 지키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 

 ◎ 손 씻기 습관 들이기

   - 외출 후, 화장실 후,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
   -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, 손등, 손톱까지 꼼꼼히!

 

 ◎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이기

   - 날 음식(육회, 생선회, 굴 등)은 피하고, 모든 음식은 중심 온도까지 익히기
   - 조리된 음식은 2시간 내 섭취, 냉장 보관 철저히

 

 ◎ 물은 끓여 먹이기

   - 생수도 가능한 한 끓여 식혀서 먹이는 것이 좋아요.
   - 식당 등 외부에서는 물컵도 청결 상태 확인!

 

 ◎ 외출 시 음식 보관 주의

   - 간식, 이유식 등은 보온/보냉용기에 보관하고 장시간 노출 금지
   -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과감히 폐기!

 

 ◎ 유산균 섭취하기

   - 플레인 요거트, 유산균 분말 등으로 장 내 유익균 환경 유지
   - 식사 직후 또는 공복에 맞게 섭취 시간 지켜주세요.


5. 이런 증상을 보이면 병원으로!

   - 38도 이상 열과 심한 구토
   - 설사 횟수 많고 탈수(입 마름, 눈물 없음, 기저귀 안 젖음)
   - 피 섞인 설사


 

가능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것이 제일 좋겠죠!

 

혹시라도 배탈이 나게 된다면 장에 좋은 음식 위주로 조금씩 섭취하면서, 수분 보충도 틈틈이 하면서 이겨내보도록 해야겠습니다.